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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능선'에 해당되는 글 1건
2007.04.05 08:45

1. 날짜 : 2003년 10월 12일
2. 인원 : 만두
3. 코스 : 솔고개 - 상장능선 - 우이동
 
아침 일찍 갑진형에게서 전화가 왔다. 어제 대부분 산행에 참가 했고, 오늘은 아무도 안올것 같다고...
갑진형도 무릅이 많이 아픈 모양이다.
통화를 들었는지, 현경이가 은근히 산에 가지 않기를 바라는 눈치다.
그래도 아떡하냐? 일주일 내내 이날 하루만 바라보고 사는데....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 처가집에다 서연이와 현경이를 모셔 놓고, 구파발역을 향해 출발.
어차피 혼자 하는 산행이라면 오늘은 꼭 가봐야 할 곳이 있었다.
바로 상장능선이다. 도봉과 북한을 둘로 가라놓은 능선. 그동안 마음으로만, 아니면 지도로만
수없이 다녀왔던 곳인데 오늘은 바로 그곳으로 코스를 정했다.
 
구파발역에서 송추행 156번이나 34번을 타야 하는데, 북한산행 156번만 뻔질나게 다닌다.
30분정도 기다려 겨우 버스를 타고, 솔고개(정류장 명칭은 종로, 중구 교장) 하차.
골목길을 따라 쭉 걸어들어가다보면 길이 막혀 있고, 우측으로 등산로가 보인다.
길은 아주 완만하게 이어진다. 주위에 나무에 가려 경치도 볼 수 없고....
 
하지만 조금씩 길이 가파라지면서 상장능선의 진면목이 조금씩 드러난다.
의상대에 서면 노적봉이 빛을 발하고,
원효봉에 서면 염초봉과 백운대가 빛을 발한다.
형제봉에 서면 보현봉이 빛을 발하고,
여성봉에 서면 오봉이 빛을 발한다.  (물론 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여기 상장봉은.....
여기서는 산중턱 부터 인수봉이 그 자태를 드러내는데
능선 끝까지 인수봉만 바라보고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바로 인수봉이 가장 그 자태를 뽐낼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멀리 인수봉이 보인다

 
인수봉을 감상하며 산을 오르다보면 어느덧 상장봉이다. (산아래부터 1시간 정도)
누군가 해발 543m 상장봉이란 꼬리표를 달아 놓았는데, 나무가 많이 우거져 있다.
여기서 부터 본격적인 능선이 시작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장능선 첫 봉우리



능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영봉, 인수봉, 백운대가 보이고
왼쪽으로 사패산, 여성봉, 오봉등이 보인다.
주위 경관이 매우 아름답다. 거기다 봉우리 주위의 울긋불긋한 단풍이 아주 멋스럽게 들었다.
길은 험하지 않지만, 능선을 따라 봉우리가 여러개 있는데 몇몇 봉우리는 상당히 위험스럽다.
계속 봉우리를 넘으며 진행했는데, 서너번째 만난 봉우리는 10m 정도 수직벽이다.
일단 어렵게 어렵게 올라갔는데, 마지막 2-3m를 남겨두고, 전혀 잡을 곳이 보이지 않는다.
어쩔 수없이 포기하고 내려 서는데, 내려가는 길이 만만치 않았다.
겨우 내려와 한숨 돌리니, 온몸이 땀에 흥건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상장능선을 중간에서 바라본 오봉



일단 우회로를 따라 봉우리 건너편으로 가니 아주 전망 좋은 바위가 있다.
그래 오늘 식당은 여기다. 비록 김밥과 막걸리 한사발이지만 황제의 밥상이 부럽지 않다.
일단 식사를 마치고, 다시 길을 재촉하는데 한참을 걷다보니 우이령-영봉 갈림길이 나온다.
갈림길에 커다란 바위가 있는데, 올라서니 그곳 역시 경치가 일품이다.
갈림길을 지나 영봉으로 향하니, 아주 멋스러운 봉우리가 떡하니 버티고 있다.
아마도 상장능선에 있는 봉우리 중 가장 잘 생긴 봉우리인듯...
조심스래 정상에 올라서니 사방이 탁 트이고, 멀리 도봉산의 주봉들도 한눈에 들어오는데...
어디선가 뽕짝 음악이 들린다.
어찌보면 깊은 산중인데, 우이동 술집들이 꽤나 깊이 들어와 있는 듯 하다.
꼭대기에서 이런저런 감상에 젖어 있는데,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한다.
봉우리를 내려 계속 영봉으로 진향하려는데, 아무래도 빗방울이 심상치 않다.
 
벌써 1시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이크좋아 | 2007.05.09 02:24 | PERMALINK | EDIT/DEL | REPLY
북한산과 도봉산이 한눈에 다 들어오는 곳은 여기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행복한 산행하셨습니다. 아마두 육모정고개 바로전 암릉에서 고생하셨나보네요. 그곳은 기본암벽장비 없이 가면 위험합니다. 겨울에 갔다가 무지 고생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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